​집_아파트_진흥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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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논이었는데 거기 제일 먼저 양식집으로 큰 건물이 처음 들어섰어요. ‘엄마야, 이렇게도 집을 짓는 구나’ 어린 마음에도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는 최고로 해봤자 이층집이었는데 그렇게 큰 건물이 들어오니까 이런 공동주택도 들어오는구나 그랬어요. 진흥맨션 그 자리도 완전 논이었거든요. 학교 다니고 직장 다니고하다 보니 우리 동네 여기저기 아파트랑 빌라가 들어섰더라고요. 진짜 눈 깜짝할 사이에 아파트가 들어섰더라고요. 가끔씩 어릴 때 뛰어 놀던 들이나 멱 감고 놀던 냇가가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윤인자, 56세, 음달마을

금곡로에서 산성로로 들어서는 길 왼쪽에 진흥맨션이 보인다.

사진 박성태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