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_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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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집에 오니까 돼지우리가 있었어요. 그때는 이 마을에 돼지를 많이 키웠어요. 결혼을 스물네 살에 해서 스물다섯 살에 애를 낳았는데 10월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방에 난방이 잘 안 되니까 춥다고 애를 둘러싸고 있는데 그때 돼지새끼를 낳았던 모양이에요. 돼지새끼도 춥다고 다라이에 넣어서 방에 들여놨어요. 자다 일어나 보니 돼지가 다라이에서 다 기어 나와서 막 애기를 밟고 다닐라 하는 거예요. 깜짝 놀랐던 그 기억이 나요. 그때는 돼지가 큰재산이었거든요. 돼지 키워서 시동생들 다 공부시키고 그랬죠.

 윤인자, 56세, 음달마을

1980년대 대천양달마을 초가집 사진 낙동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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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상단 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천씨 집/양영관씨 집/윤주봉씨집/권혁명씨집

사진 박성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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