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마을회관

대천마으회관.jpg
대천마을회관.jpg

대천마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임천재지에 1914년에 세웠던 신학당을 61년 만에 헐어내고 1974년 경로당, 청년회, 4H구락부, 생활개선구락부 등 각종 교육장으로 사용하도록 시멘트 슬라브 2층 건물을 세웠다. 이후 1층은 주로 세를 내어 주고 2층은 경로당과 마을일을 보는 곳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4학년 때 대천마을회관 1층에 태권도 학원이 생긴 거예요. 태권도 학원이 생기자마자 보내 달라고 우겨가지고 다녔어요. 그때만 해도 아이들이 어디 갈 만한 데가 없었거든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다녔는데 그때 관장님이 중학교 선생님으로 갔다고 들었어요. 더 어렸을 때 1층에 유아원이 있었나 봐요. 거기서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강남중, 46세, 한일유앤아이아파트

 

설날, 추석 명절날 저녁에 한두 번 대천마을회관에서 콩쿨 같은거 열기도 했는데 제일 큰 상품이 솥이었어. 광식이 형이 색소폰 잘 불었지. 군악대 가서 배워 왔어. 이상하게 생긴 거 메고 불어싸니 마을 처녀들이 좋다고 따라 다니고 했어. 작은 설날에 예심 봐가지고 설날에 결선 하고 그랬지. 그때 군대 휴가 나오니까 대천 콩쿨대회 한다고 하더라고. 우리 동생 수영이가 쫓아와서는 ‘형님아! 내가 하니까 같이 나가자’ 해서 같이나갔는데 1등을 했거든. 그때 고래사냥을 불렀다고. 그 냄비 솥이 이때까지 있었는데 이제 마 빵꾸 나버렸어.

 마을어르신들

대천경로당으로 사용되던 대천마을회관 사진 박성태 소장/2013년, 대천마을회관. 산성로 따라 올라가는 왼쪽편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