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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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마을의 유일한 목욕탕이었던 금정탕은 우신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어졌다고 한다. 아침에 금정탕에 가면 마을 어르신들을 다 만날 수 있었다고 할 정도로 물이 깨끗해서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에서도 찾아왔다고 한다. 시설 노후와 더불어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곳곳에 목욕탕이과 찜질방이 생기는 바람에 문을 닫게 되었다.

 

금정탕이라고 있었지. 유일하게 마을에 목욕탕이 하나 있었는데 산물을 받아서 쓰는 목욕탕이었어. 물맛이 틀렸지. 마을어른들은 항상 술 먹고 아침에 목욕탕에서 만나는 거라. ‘왜 요리로 옵니까?’ 하면은 ‘물이 안 깨끗하나?’ 하셨어.

최흥일, 47세, 용동골

 

목욕하는 데 뱀이 나온 적도 있었어. 산물을 댕겨 쓰다 보니까 산물을 타고 목욕탕까지 왔겠지.

 마을어르신들